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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주팔자좋은하루

6월 초에 여수에 있는 '이순신광장'에 다녀왔습니다.거북선을 보다가 용머리를 설명하는 안내문에 풍수설이 있어 인상적이었습니다. 여의주를 품은 용머리풍수설에 의하면 여수에는 세 마리 용이 있다. 첫째 용은 예암산(남산)이요,둘째 용은 돌산도요, 셋째 용은 경호도이다.이 세 마리의 용이 이순신광장 앞바다의 장군도를여의주 삼아 다투는 형국이다. 넷째 용의 출현으로 균형을 이뤄 다툼을 종식하고 지역민들의숙원을 풀어주길 염원하는 마음을 담아 이곳 용머리를 형상화하였으며 장군도를 상징하는 여의주를 품고 있다. 여러분도 한번 읽어보시기를 바랍니다.^8^.

위에 명식은 사화(巳)가 4개로 화(火)가 많은 사주입니다.화가 많으면 물이 필요한데 물로 보이는 계수(癸)는 하나 밖에 없어 이 거대한 불을 가라앉히기에는 턱없이 부족합니다.그러나 이 사주에서는 더 위험한 것은 을목(乙)입니다. 사주의 생극(生剋)관계로 보면 목생화(木生火)로 목의 기운인 을목은 화의 기운인 사화를 생해줍니다. 그런데 을목은 주변에 자신을 생해주는 수(水)의 기운도 없고 자신과 똑같은 목의 기운도 없습니다.홀로 있는데다 사화를 생해주기 바쁘니 거의 타 없어질 판입니다.더구나 옆에 있는 신금(辛)과 2대1충(沖)을 하여 작고 어린 나무를 낫 두개가 위협하고 있는 형국입니다. 그래서 이 사주에서는 건강상으로 을목을 살리는 것이 급선무입니다. 을목에 유리한 상생법은 을목의 시간인 오전 5시 ..

5월 초에 구례화엄사를 구경 갔습니다.일요일이었지만 늦은 오후라 그런지 사람들이 거의 없었습니다.이곳저곳을 여유 있게 둘러보다대웅전 입구에 놓인 두 개의 석탑을 보게 되었는데그중 서쪽에 있는 오 층 석탑 안내문이 인상적이었습니다. 그 내용은...... 신라 말기 헌강왕 원년(875)에 도선 국사가 풍수지리설에 따라 조성하였다. 화엄사의 대가람이 백두산 혈맥의 웅대한 힘과 섬진강 태극의 힘에 술렁거리는 배와 같은 형국이므로 부처님 사리를 봉인한 두 탑으로 움직임을 가라앉히고, 가람에 원만한 기운이 감돌도록 하였다. 기단 아래 새긴 조각은 12 지신인데 사람들을 수호하는 역할을 맡은 수호신이고...... 입니다. 절에서 풍수지리와 사주명리에 나오는 12지신(지지)을 이용한다는 것이었습니다.의외였습니다.부처님..

위의 명식을 보면 巳(사화)가 4개로 사주에 깔려 있습니다.이런 사주는 화(火)의 기세를 잘 조절하며 살아야 할 것입니다.불이 많은 사주는 물이 필요하지만 이 사주에서 물을 의미하는 癸(계수)는 이 불을 끄거나 가라앉히기에는 턱없이 부족합니다.그래서 불의 힘을 살살 빼주는 土(흙토)가 더 필요합니다. 그런데 이 사주에서는 土(토)를 의미하는 글자가 없습니다(사실은 사화 지장간에 무토가 있어 아예 없는 것은 아니나 꺼내어서 써야합니다). 그러면 어떻게 해야할까요?흙이 있는 곳으로 가서 맨발로 걸어서 토의 기운을 보충하는 것입니다.인간관계에서는 성격이 둥글둥글한 사람을 사귀거나이 사주에서 토는 인성에 해당함으로 부모나 특히 어머니의 말을 새겨 듣는 것이 좋습니다. 불이 맹렬히 타올라 주변을 밝히듯이스스로 남..

친척 아기가 정묘일에 태어났습니다.태어난 지 6개월이 지났는데도새벽 4~5시에 일어나아기 엄마가 힘들다고 합니다. 아직 밤낮을 가리지 못한다고어른들은 말을 합니다.좀 더 지나면 괜찮아진다고위로의 말을 전하기도 합니다. 사주명리로 생각해 보니정묘일에 태어난 아기는달의 기운인 정화(丁火)가 묘(卯)시 즉,새벽 5시 30분에서 7시 30분의 기운을받고 태어났습니다. 자기가 태어난 날의 기운이 있는 시간에그 기운을 받기 위해 1시간 전에미리 일어나는 것은 아기에게는 자연스러운 과정입니다.잠 설치게 된 부모는 힘들지만아기가 땅의 기운(시간)을 따라 살기까지기다려줘야 할 것 같습니다. 빨리 적응하게 하려면아기에게 부탁을 해야겠지요. "우주에서 온 아가야, 이제 땅으로 내려왔으니 땅의 시간으로 살아가렴. 밤에는 푹 ..
첫 서리가 내렸다온 대지에 숙살肅殺의 기운 가득하다하루아침에 찬란한 잎새를 떨구고흰 서릿발 쓴 앙상한 초목들나는 텅 빈 아침 숲에 서서하얀 칼날을 몸을 떨며 바라본다 싸늘한 안개 속으로 태양이 떠오를 때 사과 밭으로 올라가는 나는지금 두 다리 밑에 지구를 깔고우주를 산책하고 있다 우주의 절기에서 가장 혁신적인 변화는여름의 불火에서 가을 금金으로의 변화 언덕 위의 사과나무들은언 서릿발에 뒹구는 낙과들 위로살아남은 것들만 붉게 울고 있다 가을은 익어가는 계절만이 아니다갈라내고 솎아내는 엄정한 계절이다 아 가을이 온다우주의 가을이 온다 쭉정이와 알갱이를 가려내는,참과 거짓을 한순간에 심판하는우주의 가을 시대가 온다 *[박노해시집-그러니 그대 사라지지 말아라/ 박노해.느린걸음]에서 따옴. -사주명리와 관련된 단..

이 명식은 계수(癸) 일간이 월지 해수(亥)에 뿌리를 내려 튼튼합니다. 더구나 월간, 연간에 같은 계수(癸)를 두고 시주 경신(庚申)과 일지 유금(酉)의 지원을 받아 어마어마한 힘을 가지게 됩니다. 이럴 경우를 계수 전왕이라고 합니다. 계수 전왕은 계수가 가진 온화한 성품과 남들이 생각하지 못한 상상력을 펼치게 됩니다. 여성적인 성품으로 사람들에게 베풀기를 좋아합니다. 그런데 이 명식에서는 연주에 있는 묘목(卯木)이 위험합니다. 묘목은 계수와 해수의 도움을 받는 입장이지만 이 경우는 너무 물이 많아 나무가 말라 죽는 형국입니다. 더구나 해월(亥)은 겨울이라 쉬어야 하는 나무에게는 너무 많은 물은 얼어 죽을 수 있기에 위험합니다. 그래서 이 명식의 주인은 평소 묘목을 지키기 위한 섭생에 힘써야합니다. 묘목..

이 원국(명식)은 맨 왼쪽 시주 아래에 보이는 庚(경금)이 고립입니다. 경금(庚金)은 같은 금(金)의 기운이나 자기를 도와주는 토(土)의 기운이 있어야 고립을 면할 수 있는데 경금 주변에는 아무것도 없습니다. 이렇게 경금이 고립되면, 폐/대장(특히 대장), 뼈/골격, 치아, 골수, 목소리, 배꼽 등에 이상이 생길 수 있습니다. 이와 관련된 질환으로는 대장 질환, 뼈(대골격)·골수 계통의 질환, 신경계 질환, 변비/치질/설사, 치아 질환, 폐·기관지·호흡기 계통 질환 등이 있습니다. 특히 치아와 관련이 깊습니다. 치아가 안 좋은 분들은 참고하시면 좋을듯합니다. 평소 현미, 율무, 마늘, 고추, 무, 표고, 달래, 상황, 양파, 파, 배추, 생강, 수정과, 복숭아, 배, 박하, 후추, 겨자, 고추냉이, 어패..

이 원국(명식)의 맨 왼쪽 시주 아래에 甲(갑목)이 보입니다. 갑목은 큰 나무로 같은 색깔의 오행이나 水(수)의 기운을 받아야 잘 자랍니다. 그런데 이 갑목은 홀로 떨어져 있고 수의 도움도 못 받고 있습니다. 그래서 고립입니다. 갑목이 이렇게 고립되면 간·쓸개(특히 쓸개), 사지(팔과 다리), 머리·뇌, 머리카락, 손톱·발톱, 신경계, 인후 등이 좋지 않다고 합니다. 이 결과로 간담계 질환, 만성피로, 신경통, 골통, 근육통, 정신·수족 장애(수목응결), 신경쇠약, 이노증(易努症), 소화불량, 어지럼증,불면증 등이 생길 수 있습니다. 평소 보리, 녹두, 밀, 팥, 깨, 호두, 땅콩, 오미자, 사과(아침과일), 귤, 오렌지, 완두콩, 강낭콩, 부추, 신김치, 감자, 칡, 모과, 민들레, 솔잎순식초, 참기름..

이 원국(명식)을 보시면 노란색 원안에 오른쪽(월주)부터 巳(사), 寅(인), 申(신)이 보입니다. 이것을 인사신 삼형(三刑)이라 부릅니다. 삼형은 '형벌을 받는다, 형벌에 묶이다' 등 부정적인 의미가 강해 옛날에는 삼형을 두고 무례하고 포악하며 은혜를 모르는, 자기의 이익만을 챙기는 흉한 기운으로 해석했으나 현대로 오면서 그 의미는 바뀌었습니다. 공직이나 대기업에 종사할 경우 인사신 삼형은 남보다 이른 승진과 출세를 의미하고 경쟁에서 승리하는 집중적인 역량을 갖추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럴 경우 아무래도 건강상으로 무리가 발생하기 십상이므로 질병과 사고, 혹은 송사에 얽히는 가능성도 따라서 높아질 수밖에 없습니다. 무엇이 우선인가를 생각하면서 살아가야 할 것입니다. *철공소닷컴과 명리1,2[강헌,돌베개]..